용지, 제본, 접지 인쇄 사양 고르는 법

2026.07.22


" 스노우화이트랑 아트지가 뭐가 다른 거예요? "

" 중철이랑 무선이랑.. 그냥 알아서 해주시면 안 될까요? "

" 견적서에 적힌 용어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

이 글은 위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대표님과 담당자님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누적 500건 이상의 인쇄물 프로젝트를 진행한 포에디트입니다.

디자인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고객사가 디자인보다 인쇄 사양에서 더 막막해하십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인쇄 용어는 현장에서 굳어진 말이 많아 검색해도 명확한 설명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견적서에 반드시 등장하는 용지, 제본, 접지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전부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인쇄물은 어디에 해당하는지"만 확인하시면 충분합니다.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인쇄 용지는 어떻게 고르나요?

용지는 종류가 수백 가지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쇄물에 쓰이는 용지는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그중에서도 아래 네 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스노우화이트, 아트지, 랑데뷰 울트라, 아르떼 울트라입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를 고르는 기준은 딱 두 가지입니다.

표면 질감과 두께입니다.

스노우화이트는 광택을 줄인 반광택 용지입니다.

사진도 글자도 무난하게 받아줍니다.

어떤 인쇄물에 써도 크게 실패하지 않아,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 용지입니다.

아트지는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있습니다.

네 가지 중 사진 색이 가장 선명하게 나옵니다.

제품 사진이 중심인 인쇄물에 적합합니다.

랑데뷰 울트라는 광택이 거의 없는 고급 용지입니다.

표면에 은은한 질감이 있어 차분하고 정제된 인상을 줍니다.

브랜드 무드를 중요하게 보는 회사소개서나 브로슈어에 자주 선택됩니다.

아르떼 울트라는 랑데뷰 울트라와 함께 고급 용지로 분류됩니다.

한층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손에 닿는 느낌까지 신경 쓰는 인쇄물에 어울립니다.

두께는 g 단위로 표기합니다.

평량(g)

종이 1㎡의 무게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두껍고 빳빳합니다. 흔히 "120g 종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 값입니다.

내지는 120~150g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보다 얇으면 뒷면이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표지는 250~300g이 많이 사용됩니다.

표지가 내지와 같은 두께면 어떻게 될까요?

책자 전체가 흐물거려 저렴해 보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럴 때는 이 용지 특징
무난하게 가고 싶다 스노우화이트 반광택. 사진·글자 모두 무난한 기본 용지
제품 사진이 핵심이다 아트지 광택 있음. 사진 색이 가장 선명
차분한 고급스러움을 원한다 랑데뷰 울트라 광택 거의 없음. 은은한 질감
촉감까지 신경 쓰고 싶다 아르떼 울트라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

내지 120~150g에 표지 250~300g이 가장 무난한 조합입니다.

2. 중철과 무선 중 무엇을 골라야 하나요?

제본은 고민하실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페이지 수와 두께가 거의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중철 제본은 종이를 반으로 접어 가운데를 철심으로 박는 방식입니다.

활짝 펼쳐지기 때문에 두 페이지에 걸친 큰 사진 배치가 자유롭습니다.

단가도 가장 저렴합니다.

8p에서 32p 내외의 인쇄물에 적합합니다.

무선 제본은 책등에 접착제를 발라 붙이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책 형태입니다.

책등에 회사명을 넣을 수 있습니다.

32p부터 권해 드립니다. 두꺼운 인쇄물과 회사소개서에 적합합니다.

링 제본은 360도로 완전히 접혀 한 손으로 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매뉴얼, 샘플북, 가격표에 적합합니다.

다만 고급스러운 인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p짜리 카탈로그를 무선 제본으로 만들고 싶다고 해보겠습니다.

책 같은 형태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24p는 무선으로 하기엔 너무 얇습니다.

책등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펼쳤을 때 안쪽 여백이 말려들어가 글자가 가려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중철이 결과물도 낫고 단가도 내려갑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페이지 수·용도 제본 방식 특징
8p ~ 32p 내외 중철 활짝 펼쳐짐. 단가 가장 저렴
32p 이상 무선 책등에 회사명 삽입 가능
현장 실무 자료 360도 접힘. 한 손으로 열람

3. 접지는 몇 단으로 하는 게 좋은가요?

접지는 페이지를 묶지 않고 종이 한 장을 접어 만드는 형태입니다.

인쇄물보다는 리플릿과 안내물에 해당합니다.

2단 접지는 한 번 접어 4면이 나옵니다. 가장 단순하고 안정적입니다.

3단 접지는 두 번 접어 6면이 나옵니다. 매장 비치용, 우편 발송용으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4단 접지는 세 번 접어 8면이 나옵니다. 담을 내용이 많거나 순서대로 펼쳐 보게 하고 싶을 때 씁니다.

접지는 면이 늘어날수록 담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집니다.

대신 펼치는 동작이 늘어나므로, 어느 면에서 무엇을 보여줄지 먼저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접히는 선의 위치는 저희가 계산해 잡습니다.

다만 인쇄 후에는 조정이 어려우니, 면 구성만큼은 시안 단계에서 확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용지는 질감과 두께만 정하면 됩니다. 표지는 내지보다 두껍게.

제본은 페이지 수가 정합니다. 32p가 기준입니다.

접지는 면 수가 늘어날수록 담을 내용이 많아집니다. 2단·3단·4단 중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인쇄 사양은 의뢰하시는 분이 외워야 하는 지식이 아닙니다.

용도만 정확히 알려주시면 저희가 맞는 조합을 골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포에디트를 짧게 소개드립니다.

1. 요청 시 FSC 인증 용지로 제작 가능합니다. 환경 인증이 필요한 납품처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고객 만족도 98%, 후기 평점 4.93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양이 고민되신다면 전문 설문지를 작성해 주세요.

용도만 알려주시면 사양별 예상 견적을 무료로 안내해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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